보통 학생을 자기 동기가 분명하고 목표를 향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려면, 사건, 사실, 현상, 상황 등에 대한 문장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 즉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선 보여줘야합니다. 독자 스스로 그간의 인생과 경험과 학습된 역량을 총 동원하여 자기 자녀에게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 사례를 "인격학습"이라는 시각에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영어권에서 PERSON 사람, PERSONALITY 인성 또는 인격이라는 말은 상당히 까다로운 말인데요, 그 의미론적 출전은 TRINITY 삼위일체, TRIUNE GOD 삼위일체 하나님의 DIVINE RELATIONAL IMAGE 관계적 정체성이라는 형상이 사람에게 그대로 창조 모델로서 적용되었다는 성경의 창조론에 있습니다. (필자의 미국 박사학위논문 한글소개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영어에서는 FIRST PERSON 일인칭, SECOND PERSON 이인칭, THIRD PERSON 삼인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인칭은 BODY 살아 있는 신체를 통제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일인칭은 신체가 아니라, 신체를 가지고 있고 언어를 사용하여 그 신체의 소유 또는 주체임을 표명하는 지칭대상이라는 말씀입니다. 신비하죠! 일인칭 "나"라는 말은 신체가 있어야 하나, 신체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그 주체를 말합니다.
이인칭 "너" 또는 "당신"은 일인칭 "나" 앞에 BODY 살아 있는 신체를 갖고 있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물리적 지시는 앞에 있는 BODY 산 신체를 가리키지만 그 의미는 그 신체를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주체, 규정할수 없는 대상입니다. 오관, 즉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몸으로 감촉하여 시각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대상의 주체가 일인칭인 "나"이고, 이인칭인 "너"입니다.
삼인칭 "그"는 일인칭이나 이인칭의 어떤 것을 가리킵니다. 나의 손, 너의 손, 나의 얼굴, 너의 얼굴 등. 일인칭 이인칭 이외의 것, 즉 오관에 의한 시각적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는 다른 BODY 신체나 THING 사물뿐 아니라, 상상에 의한 모든 것들이 삼인칭입니다. 삼인칭은 많고, 일인칭 이인칭의 지시대상은 실상 뻔합니다.
PEOSONAL 인격적 이라는 말은 PERSONAL = RELATIONAL 관계적 이라는 말과 같이 쓰인다는 사실과 RELATIONAL IDENTITY = IDENTITY 관계적 정체성이라는 말의 학술적 전제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겠습니다. 자기 자녀를 인격적인 즉 말이 통하고, 소통이 가능하고, 이해 가능한 사람으로 성숙되게 하려면, 사람관계 속에서 사건, 사실, 현상, 상황을 어떻게 읽고 반응하는 게 현명한 태도인지를 얘기하고 결단하여 학습활동에 매진할수 있도록 돕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인칭 이인칭은 대화 현장의 두 인격을 이룹니다. 여기서 나오는 모든 얘기들 즉 대상들은 실상 다 삼인칭입니다. 무엇이 중요한가? 일인칭과 이인칭을 위해 삼인칭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죠! 삼인칭에 속하는 것들 중에는 자녀의 학습목표와 학습로드맵이 있습니다. 자녀와 부/모를 위해 학습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나가는 일이 인격학습의 요체입니다. 학습목표를 이루는 일은 단순하고 집중하게 하는 생활세계 구축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학술적으로 읽는 능력을 갖도록 돕는 이야기들이 학습활력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이따금씩 부/모-자녀간 대화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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