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ublic of Korea's Oath of Citizenship (Korean) •2018년 12월 20일부로 법무부장관 (또는 출입국・외국인청장) 앞에서 시행에 들어간 대한민국 신 귀화선서문은 "대한민국 국민선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귀화선서문 (2018년 12월 20일 이전 적용 문구)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서합니다.

Republic of Korea's Oath of Citizenship (Korean) •대한민국 귀화선서문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서합니다. *2018.12.20 개정 [대한민국 국민선서]

대한민국의 국적은 단일국적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귀화선서문 (Oath of Citizenship (Republic of Korea))에는 이러한 배타적 단일국적주의에 대한 선서내용을 담고있지는 않다. 마치 호주가 영국연방의 일원으로서 제국주의적 다국적주의를 채택하면서도 형식상으로는 연방의 여왕에 대한 충성맹세 내용을 뺀체 민주적 국가론에 기초한 시민권선서문 (Pledge of Commitment)을 맹세하도록 한 것과 견줄 수 있다. 대한민국과 호주 양국이 보여주는 이러한 국적주의와 귀화선서문 또는 시민권선서문 사이의 괴리는 일종의 현실적 요청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양국의 국적에 대한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 양국의 국적주의의 정책적 방..

국적은 영어로 표기할 때 Citizenship 또는 Nationalit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말에는 시민권과 국적이라는 적절한 번역어가 있지만, 영어권에서는 두 단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국적이라는 말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시민권이라는 말이 가지는 언어적 함축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시민권이라는 말은 실질적으로는 국적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언어의 의미론이다. 국적은 법에 따라 부여된다. 출생시의 지역이나 부모의 신분에 따라 어느 법이 적용될지가 결정되며, 이에 따른 국적을 우리는 출생에 따른 비의도적 또는 자연적 국적부여라 부를 수 있다. 이러한 국적부여 방식을 부르는 말이 바로 속지주의와 속인주의이다. 최근에는 특히 출산을 앞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