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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영재조언/보통영재LAB

보통학생 영재로 키우는 차박사 [조언]11 - 왜 영어영재인가?

Dr. Chah 2020. 1. 21. 05:32

GENIUS "영재"라는 말의 현실 의미론적 함축은 GENIUS EDUCATED "교육영재" 또는 "영재로 교육되었다"는 데 이의가 없을줄 압니다. 그 핵심점이 보통의 과정보다 다소 빠른 시간에 거쳐야할 지적 탐험을 끝냈는가를 따지는 평가에 의존한다는 데에도 이의가 없을줄 압니다.

 

     영어영재라는 말을 주의 깊게 생각해 보면, 언어적 집중을 선택해야할 시점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한인 또는 영어권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에게 영어와 한국어로 이중언어교육을 시행하여 앵무새보다 영리하게 말을 알아듣고 영한 또는 한영 번역이 가능하다는 신기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보통 4세 전후에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 한국 동료 교수들과 밴쿠버 주변인들을 포함한 이들이 자녀의 이중언어적 작동가능성에 대해 너무도 좋아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상기된 고민에 빠져 이해력을 구해옵니다. 필자의 경우 뉴욕과 밴쿠버에서 같은 경험과 언어적 선택과정을 겪으면서, 학술적이고 경험적으로 갖게된 조언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영어권에서 자녀를 성장시키고자 한다면 한국어를 포기하고 영어 학술적 접근을 위한 시간 투자에 전폭적이게 해 주어야만 합니다. 한국어는 가정생활을 위한 환경어로서 존재하는 걸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도 많은 시간이 언어적 발달단계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국어가 어눌해지고 과거의 흔적은 사라진다는 사실에 놀라서는 않됩니다. 한정된 한국어만 이라도 가정생활에서 작동할수 있도록 한다면 대학 이후의 인생 과정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한국어 습득의 기회가 주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영어권 상위에 속하는 학교를 졸업했다하더라도 영어의 학술적 고급단계에 모자라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발견할수 있도록 해 주고, 또 도움이 될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학생을 영재로 키운다는 말은 특정 언어를 선택하여, 특정 분야의 재능을 발견해 내고, 고급 학술적 원어민 영어를 사용하는 대학, 대학원, 박사학위, 학술적 글쓰기 능력을 지닌 한국내 영어권 인사로 역할하며 산다는 의미일때 가치가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