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학생 영재로 키우는 차박사 [조언]4

학부모는 자기 아이들 학습태도와 성적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게 하는데 거의 절대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습활동에 집중하는 생활태도를 갖게도 할수 있고, 반대로 학습에 커다란 방해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열심히 공부하라하고, 자신들은 학업연관적인 아무 일에도 열심이 없다고 관찰되면 아이들도 학습태도를 갖는 일이나 성적 잘 받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치 않게 됩니다.

 

     필자가 그동안 아이들에게 20여년 넘게 사용해 왔고, 지금도 행하고 있는 생활방식과 학습집중도 높이기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학부모는 자녀의 진학진로에 대한 정보를 직업인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설렵해야만 합니다. 이같은 준비는 최소한의 것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컨대, 초등학교 졸업즈음 해서는 미국대학입학학력고사격인 SAT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세컨거리 재학 초기에는 영어와 수학 전문사전을 구입하거나 대여하여 용어에 대한 이해력을 갖도록 해 주고 또 이를 잘 활용할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대학 1학년 때에는 미국대학원입학고사격인 GRE 또는 법학대학원 등 각종 전문대학원 입학을 원할 경우에는 LSAT, GMAT 등을 볼수 있도록 준비해 줘야 합니다. (나머지는 각자 더 생각해 보세요!)

 

     (2)학부모는 자녀의 학습태도와 생활주기 등을 관찰하며, 필요한 적시에 적절한 말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아이 혼자 스스로 공부에 집중할수 있도록 아이가 원하는 편한 환경을 제공할수 있도록 신경써 줘야만 합니다. 학습은 아이의 입장에서 지루함을 스스로 이겨 나가고, 리듬을 갖고 할수 있도록 최대한 자유롭게 해 줘야만 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공부할수도 있고, 지겨우면 다른 방식으로도 할수 있도록 해 주고 지켜봐 줘야만 합니다. 음악, 손님접대 등으로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않되고, 같은 집안에서 학습연관된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됩니다. 식사는 4시간 정도마다 충분한 영양공급이 될수 있도록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게 하고, 간식은 절대로 제공해서는 않됩니다.

 

     (3)최고로 좋은 학부모는 가까이 있으나 조용히 학습연관된 말만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컨대, 성적을 잘 받았을 때에는 목표연관적인 의미를 말해주고, 지속적으로 분발할수 있도록 해 줘야만 합니다. 이럴경우 간단히 "잘 했어, 그래 그렇게 죽 하면 된다!" 잘 할수 있도록 지속성을 갖게 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한 과목을 끝냈다면, 뭐 먹고 싶은게 있는지 물어봅니다. 캐나다달러 $10안팎이면 보통 다 됩니다. "통닭 하나 살까?" "뭐 먹고 싶은거 있냐?"

 

     (4)필자는 항상 주님의 도우심을 기도로 구하며 모든 움직임과 활동을 해 왔었고, 하나님께서 학기를 마칠때마다 많은 지적 성장을 갖게 해 주셨다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주님의 도우심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는 힘으로 학습에 들어가도록 권고합니다.

 

     필자의 두 딸에게 오늘 좋은 일들이 각각 생겼습니다. 첫째는 GRE를 한번 본후 문의하여 소망되는 이메일을 원하는 미국 H대학원으로부터 받았고, 둘째는 프로그램시작과 함께 시작한 첫과목 영어 (35번 시험을 한달여간만에 통과한) 성적이 95%이상 나왔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둘 다 입이 찟어지는 것 같아서, 간단히 칭찬해 주고, 자기들이 알아서 각자 마음의 붕 뜬 상태를 스스로 평정시키고 자기 목표의식과 의지를 신뢰해 나가는 시간을 갖도록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크리스찬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됩니다. 주님께 항상 기도하면서 하니까 되는구나! 영재요, 학부모의 관심과 관찰과 돌봄이 좋은 물과 같아서, "교육을 통해 태어나는 학습자," "주님 주시는 물로 태어나는 학습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