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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영어/영어학습법

한국영어교육 현실

Dr. Chah 2018. 8. 5. 22:32

 

2018년 8월 4일, 최근 일산서구 탄현동 한뫼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두 딸에게 한국 도서관 견학겸 학습현장관광을 시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어코너를 먼저 들렸지요! 최근 한국 영어서적시장의 현황을 살피면서 눈에 띄는 책 제목에 손이갔습니다. Be Going to Verb, 집에 돌아와 중학교 1학년 영어책을 봤습니다. 같은 내용이 들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역시 아직도 그렇군! 영어를 이렇게 가르치고 배우니 하나마나한 영어가 되고 말지! 영어에 정답이 어디 있다고, 여러 해석적 의미 중 하나를 꼭 집어 그것을 한국어 번역어 중심으로 사례적용한단 말인가? 영어를 영어세계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가 아니라, 여전히 한국의 학교와 학원교육을 통해서는 그 해석된 것을 정답으로 정하고 그것을 한국언어 의미가 중심이 된 영어문장으로 접근하여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고등학문을 위한 영어기초가 전적으로 차단되고 마는 것이죠!

 

     중학교 1학년 (경기도교육감 인정, 2009 개정 교육과정) "Middle School English 1" 92 및 94 페이지의 저 문제적 문장만을 발췌합니다.

Today we're going to learn about Turkey.

Now I'm going to tell you about Turkish festivals.

 

     한국 학교나 학원에서 저 부분을 (1)~할꺼야 또는 ~할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 또는 의식을 나타내는 부사가 현재 상태 (또는 변화)를 적시하고 있기 때문에 Be Going to Verb를 현재진행이 아닌 미래로 해석하는 것은 기초부실로 볼 수 있습니다. (2)위 두 문장에 동일한 구조의 동사구 Be Going to Verb가 사용되었지만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고 가르치는 것은 학습자들의 사고구조를 획일화 화석화 시키는 것이죠! 동사라는 말뜻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억압하는 기능을 하는 셈입니다.

 

     영어는 언어표현입니다. 각 사람의 창의적 독창적 사고체계의 반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위 영재교육 또는 조기졸업 자체를 법적으로 막아 놓은 한국교육현실과 함께 저 정답중심의 한국 영어교육은 영재영어교육 불가능성의 근본적인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영재영어교육,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가? 원론적인 얘기가 아니라, 필자가 밴쿠버 영재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학습 접근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영어권에서 동사는 (1)시간 또는 의식차원의 상태나 변화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과 표상 문장이 배경이 됩니다. (2)공간 또는 물리적 상태나 변화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과 표상 문장이 배경이 됩니다. 이 모든 측면들을 배경으로 동사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저 동사구가 어떻게 획일적 정답이 있는 것으로 가르치고 배워서는 않되는지를 논할 수 조차 없을 것 입니다.

 

     영재영어교육이요? 영어권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대영어의 의미와 활용이 그 본래적 언어 뿌리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많은 내용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 보다는 꼭 필요한 내용을 뿌리부터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영재영어교육은 각 학습자를 독특하고 정확한 영어사용자 영어창조자되도록 이끌어 줍니다.

 

 

 

한뫼도서관 입구로비 안에서 밖으로 보이는 공원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