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잉글리시프렙

iM English Prep - Visualizing English Education!

영어권교육문화시각화 자세히보기

영어권유학/대학(원)진학

*미국대학원유학 차박사 조언[2] 입학사정의 정치학

Dr. Chah 2008. 12. 4. 18:09

***

미국대학원유학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한국계유학지망생들을 위해 미국대학원입학전형에 사용되는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한 최근의 이슈들을 정리해본다.

 

 

 

잘 알려진 바와같이 요즘은 인터넷문화로 인해 전세계의 대학현황을 한 순간에 알아낼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입찰과정을거쳐 가장 저렴한 비용을 제시한 중국 상하이의 한 대학에 그 연구조사가 발주되어 2003년부터 시작된 세계 500대대학평가와 자금사정 등으로 몇 년동안 재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2000년에 실시되어 발표된 바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학평가 그리고 영국의 더 타임즈의 세계대학평가 및 미국의 유에스뉴스지의 미국대학평가 등의 자료는 이를 보다 손쉽게 해주고 있다. 이런 점은 대학원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평가자료인 Transcript 성적표에 대한 지원자의 객관적 이해를 요구한다.미국의 각 대학원입학사정시에는 이와같은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먼저 염두에 두고 지원학교를 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미국대학원지원서류목록에는 자기소개서 Autobiography 또는 유학목적진술서 Statement of Purpose 등과같은 에세이가 들어있다. 이 자료는 입학사정시 지원자의 영어능력과 인격적 이미지 성찰에 대한 판단에 매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되, 자신의 문화권과 장차 공부하게 될 미국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를 심사위원들이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이미 대부분의 미국대학원입학심사위원들인 교수들은 각국의 학생들에 대한 이미지가 어느 정도 각인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진실된 접근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최근 미주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대학원합격자들 중 상당수 한인유학생들이 자기소개서나 유학목적진술서를 대필하여 제출했다가 입학을 취소당했다.

 

 

 

미국대학원지원서류중 한국계유학지망생들이 신경쓰는 부분중의 하나가 GRE와같은 대학원입학시험성적일 것이다. 이 성적은 영어능력, 수리능력, 추론능력 등을 대학원학습을 따라갈 만큼의 수준에 올려놓았는지를 판단하는 자료이다. 각 전공분야에 따라 영역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거나 강조하는게 현실이다. 이 점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도 아니지만 너무 낮은 점수를 받게되면 지원자체를 염려하게 마련이다. 입학사정에서 이 점수를 어떻게 판단할까를 먼저 생각하는 일이 선행되지 않은채 학교지원을 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학교마다 수준에 적당한 지원자를 뽑기 때문이다. 최근 미주언론에 따르면 한 한국계유학생이 박사과정에 지원하여 입학허가서를 받았다가 입학이 취소되었다. 이유는 지원자가 제출한 GRE성적이 합리적인 시험성적일 수 없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었다. GRE는 심리검사의 일종이다. 심리검사는 검사장의 환경과 검사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여 실시된다. GRE의 심리검사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한국계유학생이 제출한 성적은 진짜실력이 아니라 기출문제의 답만 암기하여 검사에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미국대학원지원서류는 전공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MBA와 같은 경력기반학문의 경우에는 이력서 Resume 또는 Curriculum Vitae를 요구한다. 이력서는 단순히 어떤 일을 얼마나 했는가를 보는게 아니다. 지원자의 전체적인 자기상의 반영이기 때문에 학술적인 관점과 자세 그리고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한국계유학지망생들은 대체로 이를 어떤 수리적 판단의 문제로 보는 듯 하다. 미주 언론보도에 따르면 어떤 MBA유학합격생이 자신의 경력을 6개월 부풀린 것 때문에 입학취소를 당했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의 공통점은 한국계유학지망생들이 대체로 "진실"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점이 미국대학원입학사정시 많이 고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심사과정에서 스타일이 비슷한 부분이 들어 있는 에세이들을 보고 확인해 보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단지 한국의 영어사전과 문법학습과정이 공통적이어서 비슷한 문장을 쓸 것이라는 억지주장으로 이해시킬 수 없는 문제이다.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꼭 같은 단어를 쓴다는 것은 각 국가마다 배우는 단언수준과 리스트에 따라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같은 스타일의 문장과 문단과 이미지를 공통으로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사상의 문제요 아이덴티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가? 미국대학원유학지원자들은 이런 점들을 먼저 생각하여 자기실력을 판단받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가장 맞는 대학원지원서를 제출하여 성공유학을 이루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