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잉글리시프렙

iM English Prep - Visualizing English Education!

영어권교육문화시각화 자세히보기

보통영재조언/유학영어학습

영어학습법-의지, 정서, 지적 접근

Dr. Chah 2019. 11. 26. 09:24

영어를 습득한다는 말은 영어권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것과 같다. 언어가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시대 영어습득에 가장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는 민족이나 국가들은 대체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주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들이다. China, Taiwan, India, Korea, Japan 등.

 

     필자가 미국유학당시 만났던 이들 국가의 유학생들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었고, 각 자의 본국에 대한 정서적 이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정치적이거나 지리적인 접근이 아닌 문화정서적인 이해를 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었다. 이때 중국인들이 Shanhai를 어느정도로 높이 평가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대만중국인들이 얼마나 자신 나름의 자존심과 세계를 세워나가는지를 알 수 있었으며, 인도인들이 얼마나 경제적인 성공열망이 강한지를 그리고 일본사람들이 영어문법에 얼마나 매달리는지를 알 수 있었다.

 

     영어학습법이나 태도는 필자가 언급한 위와같은 부류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자국의 문화적 위상과 자신의 계층적 신분을 염두에 둔 학생은 영어학습을 통해서라기 보다는 학위를 통해 자신의 신분세계에 맞는 정도의 유학경로를 갖고자 한다. 영어학습태도가 이른바 매우 의지적이어서 수업시간에 지도하는 선생님의 눈을 놓치지 않으려한다. 매우 좋은 열중이 있는 것이다.

 

     자신의 점수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부류가 있다. 그다지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게 나름의 문화적 리듬을 고집하면서 영어학습에 임한다. 무엇 보다도 수업시간에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누구보다도 현명하게 대처한다. 그러나 선생님이 반응을 요구할 때까지는 말하거나 대꾸하지 않는다. 그래도 주눅들지 않는다. 자신은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류의 학생은 영어학습태도가 매우 지적이다. 과제물을 통해 나름대로 받아들일만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생님도 그렇게 많이 개입치 않는다.

 

     영어사용에 대한 훈련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사람들이있다. 이미 목표가 확실하여 로드맵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할애가 빠듯하다. 영어학습은 단지 거쳐야 할 경로이기 때문에 한다는 태도를 갖는다.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언어적 이미지를 모으고 사용할 수 있도록 쉴새없이 떠든다. 선생님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산만하며 불쾌한 학생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매우 정서적이어서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큰 반응을 보여준다. 영어학습하는 이유가 그 문화권 속에 몰입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지적으로 단련받은 부류의 영어학습자는 영어학습장 전체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찾는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떠한지를 나름대로 판단하여 자신이 가까이 할 사람들을 찾아간다. 친한 사람 한 둘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여 영어학습에 임하고 그것을 모든 세계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보다도 이들과 교호하기를 좋아한다. 주로 알 수 없는 또는 별 가치없는 책들에 경도되어 자신의 현실세계를 이해하려한다. 영어학습이 문화접근성을 위한 장이 아니라 자신의 분석적 능력 실험실로 생각한다. 겉으로는 매우 지적인 것 같으나 그리고 때로는 매우 의지적이거나 정서적인 것 같으나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영어권문화에 접근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로 잘게 쪼개 놓기만 하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필자는 이글이 민족적이거나 국가적인 비평이나 판단 또는 조소를 위한 의도로 읽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다만 이러한 부류의 영어학습태도들이 우리 주변에 이미 산재해 있다는 얘기를 위한 하나의 신화제작이라고 보아주었으면 한다.

 

     가장 훌륭하고 바람직한 영어학습태도는 학습자의 목적에 따라 판단될 수 있다. 그러나 어린아기의 문화적접근성 과정을 살펴보면, 가장 바람직한 영어학습법이 의지적이며 정서적이고 또 지적이지 않으면 않된다는 점에 누구도 반론을 갖지 않으리라 본다.

 

     예를들면, 유학영어를 동사, 명사, 형용사 등으로 나누고 고르는 지적작업을 통해서만 접근하는게 아니라, 또는 자신의 종교, 정치, 사회문화적인 편견에 따라 일정한 형태로 나누고 고르는 정서적작업을 통해서만 접근하는게 아니라, 그리고 영어학습주제에 따라 나누고 고른후 선생님의 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의지적 접근만을 하는게 아니라, 즉 개체론적으로 영어를 습득하는게 아니라 총체론적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미 학문적으로 정립된 이론이 말하고 있듯이 언어는 의미로서 배우고 습득되니 말이다. 단어를 하나하나 나누고 고르는 작업과 암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이러한 방법은 한 단어라도 의미속에서 제대로 이해될 수 있는 방식인 문장형식의 사고와 학습법이 추천된다.

 

     영어학습정도를 발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정서적인 판단이다. 영어습득정도를 단어암기력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의지적인 판단이다. 영어학습정도를 심리테스트(TOEFL, SAT, GRE 등)로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지적인 판단이다. 영어는 정서적으로 영어문화친화적이어야하고, 의지적으로 문장화된 의사표현에 의해 의미를 전달하려해야하고, 지적으로 현재적 영어표현법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습득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않된다. 아기가 태어나서 배우는 과정을 정서적, 의지적, 지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영어학습이기 때문이다.


[Modified: November 25th, 2019] 

[2008.05.30 04:58 등록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