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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자기만의 자가발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외형적인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다해도 스스로 공부하려는 열의와 목표점 그리고 동기가 없다면 소기의 목적은 이룰 수 없습니다.
이런 의미로, 조기유학생들이나 유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를 독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은 내적 및 외적인 측면이 존재하며, 환경적인 측면에 주목하는 후자의 경우 많은 조기유학생들의 현실적 실패요인을 바로 진단하거나 설명하기 곤란합니다. 반면에, 전자의 경우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의지적인 측면에 주목하며, 이를 분석 이해 설명하는데에는 현대 심리학적 검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조기유학 또는 유학을 청소년기에 시도하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측면은 그 시기적 위기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취와 발달의 단계적 특징을 경험해 나가느냐 하는 점입니다. 필자는 이런 연유로 조기유학 또는 유학을 "학습 (Learning)을 통한 성숙"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합니다.
조기유학생의 학습활동은 그 자체가 학생을 치료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학습요법 (Learning Therapy)라는 개념사용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학습요법은 앞서 언급한 현대 심리학적 검사 기재인 지노그램 (Genogram)을 통해 접근하면 실제적인 결실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욧점을 정리하여 말씀드리자면, 학습요법 (Learning Therapy)은 학습자체가 학생을 치료한다는 취지를 일컫는 말로서, 유학 즉 외국에서의 학습활동을 통하여 청소년기의 모든 요구와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식을 함축합니다. 지노그램 (Genogram)은 필자가 유전심리검사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는 가정환경적 요인들과 학생자신의 관련성을 검사하는 내적 시스템입니다.
[Modified: November 26th, 2019]
[2008.02.13. 13:38 등록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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