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이나 보내는 부모님들의 생각을 정리해 보면, 조기유학 성취를 위한 튜터가 필요할까에 대한 물음 자체가 필요없다고 느껴진다. 한국의 사정을 먼저 생각해 보자. 이미 수년 전부터 자녀들의 성적과 성격 그리고 자세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어느 정도의 대학을 목표로 할 수 있을런지 감을 잡는다. 당연히 이에 대한 투자와 준비가 따른다. 여기에는 대학입시 정책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이제 조기유학생이나 조기유학 부모님들의 입장을 정리해 보자. 대체로 북미 그것도 미국의 일류대학을 목표로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어권유학을 보낸다는 가정하에 생각해 보자. 미국의 대학은 입시정책이 한국처럼 자주 바뀌지 않는가? 한국에서처럼 특정한 지적 능력만을 대학입시 평가의 자료로 사용하는가? 일반적으로 조기유학생 스스로 원하는 대학을 조사연구하여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가? 환경이 바뀐 상황에 적응하기만 한다면, 대학진학은 거저된다고 믿는가?
위의 여러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모두 "아니오!"이다. 조기유학생들이 유학을 성공적으로 성취해 나가려면 일정한 조건과 의지가 필요하다. 한국에서와 무엇이 다를 수 있겠는가? 일정한 조건에 대해 말해보자. 조기유학상황에 잘 적응하고 있는가? 정서적, 지적, 영적 도움과 평가가 필요하다. 목표로하는 대학이 있는가? 조기유학생의 실력을 끌어올리도록 독려하고 평가해 줄 기재와 무엇보다도 상담조언자가 필요하며, 미국대학의 입학사정과 입시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원적격성 판단 기재와 정보가 필요하다. 조기유학생 자신에 대한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이해가 가능한가? 전문지식을 수집해석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와의 접촉 및 지도조언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말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한 접근은 조기유학생에게 매우 중요하다. 한 가지가 아니고 세 가지이니 이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한국에서 대학입시에 쏟는 방식을 적용해 보자. 학생의 능력을 중심으로 대학군을 정리하면, 현재의 적응도를 이해판단할 수 있지 않은가? 조기유학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조기유학생의 적응도는 정서적, 지적, 영적 차원에서 주목될 수 있고, 이는 한 마디로 말하면 "조기유학 튜터"의 역할에 크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부모님들 중 한 분이 동반하는 경우라면 이러한 삼중적 차원의 접근을 감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또 도움을 받아야 옳다. 이러한 도움은 어느 시점에 받는 게 좋을까는 이제 별 의미가 없는 물음이다. 왜냐하면, 조기유학을 생각한 시점부터 즉각적으로 따라야 할 판단의 문제이니 말이다.
'보통영재조언 > 유학영어학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재 교육시기와 특성 이해 [Genius = Genius Educated] (0) | 2019.02.28 |
---|---|
*상담이란 무엇인가? (0) | 2015.10.01 |
유학로드맵작성-무엇인가? (0) | 2008.05.28 |
조기유학생 미국유학로드맵 (0) | 2008.02.04 |
*미국유학과 성공요인 (0) | 200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