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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영재조언/보통영재로드맵

대학진학로드맵 고려사항

Dr. Chah 2021. 8. 22. 07:25

영재의 대학진학로드맵 작성에 고려해야만 할 현실적 요소들이 있습니다.

 

     첫째, 학술적 또는 이성적 판단이나 이해력과 다른 대학입학사정 정책결정과 실행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학진학로드맵 작성을 위한 사전 조사와 학교담당자를 통한 정보획득 및 확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해야할 점검 사항은 대학입학 최저연령규정입니다.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미국의 경우, 나이 어린 대학지원자를 받아들이는 학교는 10여개에 이르는 대학내 실험학교를 통한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 얘기는 실험학교 졸업자는 보통 자체 대학진학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대학들이 명문화된 대학입학 최저연령규정 자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실제로는 보통학교 졸업자의 연령대에 도달해야만 대학입학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면 맞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비씨주는 대학입학 최저연령규정이 있는데, 18-19세, 16세, 16세 이하 이렇게 셋으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16세 이하의 나이로 대학입학을 허가받으려면 대학 내 실험학교를 거치는 방법 외에는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16세 이상으로 대학진학하는 경우는 보통 세컨더리학교과정을 1년 정도 조기졸업하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게 되며, 비씨 주 내에서는 현재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대학입학 최저연령규정이 명문화된 곳이 없고, 연령에 무관하게 최저입학심사과목 이수요건을 갖춘경우 대학입학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둘째, 대학진학로드맵 실행 당사자에게 현재의 대학입학시스템과 세컨더리 교과목 이수목록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줘야하고, 각 대학교에서 정해 놓은 전공별 최저입학심사과목 이수목록을 미리 정리하여 세컨더리학교 교과목선택에 적용할수 있도록 해 줘야만 합니다. 특히 대학입학지원적격성을 결정하게 되는 대학입학을 위한 최저입학심사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단계에서는 빠른 이수 즉 학업에 속도를 내기 보다는 과목 이해도가 더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간을 넉넉히 할애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의 경우, 대학입학 홈페이지의 자세한 안내 교과목 목록을 참고하면 됩니다. 캐나다의 경우, 주별로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주의해야만 합니다. 예컨대, 비씨주의 종합대학 최저입학심사과목 목록에는 대체로 전공분야를 뛰어 넘어 11-12학년의 문예와 수리적 사고 및 과학관련 교과목들을 광범위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반하여, 온타리오주의 종합대학 최저입학심사과목 목록에는 대체로 전공분야 유관성이 있는 12학년 교과목들과 지원자 재량의 학술적 교과목선택을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대개 12학년 재학 중에 대학입학지원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12학년 심사기준과목과 같은 11학년 교과목 이수 성적이 참고로 반영된다는 점을 알아야합니다.

     세컨더리학교를 조기졸업하고 대학진학을 어린 나이에 실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세컨더리학교 졸업을 먼저하고, 조기졸업자로서 대학입학지원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12학년 과목 성적이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12학년 해당과목성적으로 입학결정이 이루어지며, 입학지원서 제출과 입학허가서 취득이 매우 빨리 진행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대학진학당사자에게 설명하고 알 수 있도록 해 줘야합니다.

 

     셋째, 대학전공분야 결정과 직업분야 정보는 생활세계적 현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줘야 합니다. 대학전공분야는 입학가능성이 있을때 결정될 수 있고, 직업분야는 생활 수월성이 있어야 작동가능하게 됩니다. 각 대학의 입학심사정책은 이미 존재해 온 정서가 있기 때문에 세대적 전환점이 오지 않는 한 그대로 현상유지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체로 파악이 쉽습니다. 직업분야이해와 결정은 국제정치와 매우 유관합니다. 갑작스럽게 모든게 변합니다. 변화 다음에 오는 일은 수혜자와 피혜자의 극명한 대비상황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측면을 대학진학로드맵 당사자에게 알려 주어 스스로 직업에 대한 전망과 이유를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대학진학로드맵 작성이 학술적 능력과 현실적 직업세계 발견 결정 이해라는 관점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듭니다. 아이 스스로 하기에는 버거운 현실임을 인정하고, 부모님의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해야합니다. 이따금씩의 짬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과 바람이 담겨진 정보가 전해지고 얘기되어 지도록 하여 아이의 인생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