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잉글리시프렙

iM English Prep - Visualizing English Education!

영어권교육문화시각화 자세히보기

영어권이민/영어권시민선서

영연방 시민선서와 제국주의 현상

Dr. Chah 2021. 6. 27. 04:23

 

•캐나다 시민권선서문 (번역 차충호 박사, 2009년)
나는 캐나다의 여왕 폐하 엘리자베스 2세와 그 후임 왕 및 후손들에 대해 성실하고 참된 충성심을 보일 것과 캐나다법을 성실히 지킬것과 캐나다시민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맹세합니다. (또는 확인합니다.)

 

•영국 시민권선서문 (번역 차충호 박사, 2009년)
(1) 나는, [자기 이름], 영국시민이 됨으로서 법에 따라 여왕 폐하 엘리자베스 2세와 그 후임 왕 및 후손들에 대해 성실하고 참된 충성심을 보일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엄숙히 그리고 진심과 참으로 확인하며 신고 맹세합니다.]
(2: 2004년 이후 추가 선서내용) 나는 영국에 충성하고 국가의 권한과 자유를 존중할 것 입니다. 나는 국가의 민주적 가치를 지킬 것 입니다. 나는 영국시민으로서 국가의 법을 성실히 지키고 나의 의무와 책무를 이행할 것 입니다.

 

•호주 시민권선서문 (호주정부 한국어판, 2007년)
본인은 지금 이 시간부터, 하느님의 이름으로* 호주와 그 국민에 충성하고 그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함께 나누며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고 국가 법률을 존중하고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 ‘하느님의 이름으로’라는 부분의 포함 여부는 개인의 의사에 따른다.

 

•뉴질랜드 시민권선서문 (번역 차충호 박사, 2009년)
나는 [자기 이름] 법에 따라 뉴질랜드 여왕 폐하 엘리자베스 2세와 그 후임 왕 및 후손들에 대해 성실하고 참된 충성심을 보일 것과 뉴질랜드법을 성실히 지킬것과 뉴질랜드시민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맹세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2> Imperialism 제국주의의 근간은 국가의 힘에 의한 지배 즉 Justice for the Strong 강자의 정의 실현을 통한 시민의 계급화에 있습니다. Imperial Phenomena 제국주의 현상이란, 사람을 등급매겨 마땅한 대우를 설정하는 차등시민론을 제도문화화하여 행정정책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과정과 결과를 말합니다. 그 체험적 바로미터는 Visible Minorities 비저블마이너리티 소수인종이라는 말이 함의 또는 전제 하고 있듯이 비주류시민에 대한 차등행정정치정책 수행을 근본 문화로서 받아들이는 생활세계관계론에 있습니다. 주류 인종에 의한 한 국가내 Racism 인종차별과 인종차별정책실행은 중국 주류인종인 한족과 그밖의 소수인종에 대한 출산장려 및 출산금지 정책 등을 통해 실행되어왔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단위는 개인이 아니라 인종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국가간 인종차별은 이민자에 대한 행정정치를 통해 실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같이,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캐나다의 정치적 결정은 캐나다내 모든 일본인들을 알버타 Lethbridge 레쓰리지로 수용 격리시킨바 있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에 남아 있는 교육의 주도적 흐름이 지금의 서울대학교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한국의 제국주의 현상도 그 근본에 있어서 뿌리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는 일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보다 인종이 먼저라는 생각, 개인의 능력보다 힘 있는 자의 유익과 생존이 먼저라는 정서가 생활세계를 지배합니다.

 

     <3> 제국주의 정치철학의 핵심은 Justice for the Strong 강자의 정의 체제구축과 실행에 있으며, 그 현상의 정치적 사례는 Colonialism 식민주의로 알려져 있고, 종교적으로는 지교회주의, 경제적으로는 연쇄점, 학교행정으로는 관료주의적 인종차별이라 이름붙여집니다. 2021년 6월 Canada's Indegenous Residential Schools 캐나다 원주민기숙학교 터를 통해 그 관료주의적 학교행정의 인종차별 희생자 규모가 알려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정부의 1863-1998년 교육정책에 의해 강제로 기숙학교에 수용된 원주민 유아 및 소년 소녀의 인원은 150,000만명이었고, 2021년 6월 브리티시콜럼비아 캠룹스와 크렌브룩의 기숙학교터에서 각각 215명과 182명의 어린이 집단매장지가 발견되었고, 사스카추완 매리벌의 기숙학교터에서 751명의 이름없는 무덤이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한 달간 벌써 1,148명 이상의 유아 소년 소녀들이 자기 부모님들의 보호가 아닌 캐나다 제국주의 정신에 의해 희생 매장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중 입니다. 이를 대하는 캐나다의 가톨릭계와 많은 주류인종들의 반응은 여전히 제국주의 현상을 재생산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지속적으로 Visible Minorities 비저블마이너리티 소수인종을 희생시킬수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줍니다.

 

      <4> 캐나다 내에 제 1시민, 제 2시민, 제 3시민이 있다는 캐나다시민권선서문을 받아들여 자연화된 캐나다 시민권자들은 저 제국주의 현상을 어떻게 회피할지 더 나아가 어떻게 저 제국주의 현상을 넘어설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만 합니다. 브리티시콜럼비아 밴쿠버 유비씨의 법대와 의대에서 소수인종을 입학허가하기 시작한 일이 몇 십년도 않되었습니다. 최근 유비씨 의대는 저 원주민기숙학교에 동조하여 행하게 되었던 과거사를 사과했습니다만, 지금도 학교문제해결이 제국주의 현상의 사례외에 다름아닌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제국주의 현상의 종결은 세 가지형태로 결말되고 맙니다. 자살, 자멸, 또는 개인주의적 회피를 통한 역사부정론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이 점은 왜 독일인들이 자신들의 유대인들을 향한 역사적 정서적 동조에 대해 개인적 역사부정을 통해 살아 남고자 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제국주의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정신세계나 사유방식을 공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는 사실을 속히 깨달아야만 합니다. 자신의 자녀들 무덤파는 제국주의 현상에 동조하지 않고 벗어나는 가장 쉽고 분명한 방법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던 유대인들의 포로기가 오늘날에는 문화적 포로기로서의 이민생활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영어권이민 > 영어권시민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한인 재외동포 현황  (0) 2023.12.15
영어권국가 시민권선서문  (0) 2016.09.11
종교와 시민권선서  (0)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