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미국 유학생으로서 박사학위요건을 다 마친 후 캐나다 밴쿠버 유비씨의 아세안스터디즈 박사과정 시작을 위해 뉴욕 플러싱에서 밴쿠버 써리까지 삼천마일의 거리를 이박삼일의 매우 짧은 시간에 대륙횡단하여 밴쿠버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었는데, 그때가 2003년 8월이었습니다. 필자가 타고온 길은 미국국도중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들을 연결하는 90번도로 였었는데, 동부의 펜실베니아주로부터 서부의 와싱턴주에 이르는 내내 옥수수밭이 연결되는 걸 보고 매우 놀랐었습니다. 첫 일박은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있는 위스콘신주립대학근처 숙박시설을 예약 이용했었고, 두번째 숙박은 레스트에어리어 주차장 승용차에서 해결했었는데 아마도 몬태나주 쯤 되었을 것 같습니다. 레스트에어리어는 미국 횡단 내내 줄곧 확인할 수 있었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