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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교육시기와 특성 이해 [Genius = Genius Educated]

Dr. Chah 2019. 2. 28. 04:11


필자는 20여년 이상 아들 딸의 교육과정을 북미 뉴욕과 밴쿠버 그리고 한국에서 죽 지켜봐 오면서 겪게 된 주변 사람들 특히 한인들의 반응들이 갖는 함축들을 의미 있게 생각해 왔습니다. 대체로 평범한 아이들의 부모들이 그러는 것처럼, 뭔가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도록 봐 주는데 필자의 경우는 조기졸업을 통해 경쟁이 불필요한 상황에 아이들이 놓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해 오고 있습니다.


     조기졸업 프로그램을 짜 놓고 아이들 학교생활이 진행되는 중에 심리학적 평가시험을 볼때면 겪게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SAT 시험장에서 한인 수험생의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서로 익숙한 한인모습에 인사하며 자연스럽게 아이들 학년과 나이 상황 등을 묻고 답하게 됩니다. "수재군요!" "수재는 요! 그냥 평범합니다. 누구나 원하면 일찍일찍 졸업할 수 있습니다."


     영재, 천재, 수재, GENIUS 지니어스 이런 말들이 생활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상황이 함축 하듯이, 영재 Genius = 영재교육 Genius Education = 교육영재 Genius Educated 다 같은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월반한 걸 보고 많은 한인들이 영재라고 생각합니다. 조기졸업자 = 영재, 조기졸업교육 프로그램 = 영재교육 프로그램.


     영재 교육시기에 대한 학술적 접근이 있고, 다양한 이론적 설명을 따라 각이한 접근법을 실제로 적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입니다. 경험적으로 말하자면, 뉴욕의 경우 4학년 이후의 초등학생들 중에 영재선발공문에 따라 (티나지 않게, 대상학생에게만 학교 관계자를 통해 접촉 정보가 전달되고) 개별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묻고 참여여부를 결정할 기회를 주고 있고,  밴쿠버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7학년 학생들 중에 영재선발공문에 따라 마찬가지 방식으로 개별적인 의사 결정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뉴욕 = 뉴욕지역의 5개보로 즉 Queens, Bronx, Brooklyn, Staten Island, New York City. Manhattan은 공식명칭은 아니며 뉴욕시티를 일컫는 통용어입니다. 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지역의 시들을 말하며 Cities of Vancouver, Burnaby, New Westminster, Surrey, West Vancouver, North Vancouver, Coquitlam 등을 포함합니다.


     최근 캐나다 비씨주에서는 주교육부의 교육철학과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에 들어갔고, 개별적 의지에 따라 조기졸업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 실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재 교육에 적절한 시기를 초등학교 고학년과 세컨더리 교육과정기간으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재교육에 대한 특성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학생의 수업환경과 방법론을 정하게 되죠! 뉴욕이나 밴쿠버에서 현재까지 시행해오고 있는 접근법은 대체로 높은 수준의 학술적 성과를 나타내는 12-14세 정도의 학생들에게 단기간의 학습기회를 갖게 하여 고교졸업장과 대학입학의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영재의 실제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대학교수들의 학술적 관점에 대한 사례시도의 일환으로 실험적 성격이 강합니다. 학술적 접근법에 대한 자료보다 학생 개개인의 인격적 변화와 성숙성이 더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필자는 뉴욕에서도 밴쿠버에서도 저런 기회를 거절했었습니다.


     영재의 실제적 특성은 인격적 변화와 성숙성으로 확인되어야 옳다고 봅니다. 앞서의 학술적 접근법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는 심리학적 사회학적 등 모두 물리적 수치 즉 양화자료입니다. Quantitative Data = Quantified Data. 인격은 양화되지 않습니다. 성숙성도 양화되지 않습니다. 그 현상학적 자료들은 사람들 마음씀에 따라 얼마든지 속일수 있기 때문이죠! 양화된 자료는 오직 인공지능에 소용되어 윤리적 혼란만 가져올 뿐입니다.


     영재는 실제로 사람관계를 통해서만 알수 있게 된다는 말씀이죠! 지식이 아니라, Value 밸류 가치 Values 밸류즈 가치관을 체험하고 나서야 영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경쟁이 아니라, Personality = Relational Personality = Identity 인격적 관계가 성숙한 정체성을 가진 영재되게 합니다. 교육은 실상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배워나가는 학습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Educated = Learning Together.


     학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면 그 부모는 영재교육의 시기가 아직 않 온 겁니다. 지식이 영재만든다고 생각된다면 아직 영재교육을 생각하지 마세요! 경쟁력으로 군림할 자리에 올라서기를 바라는 마음씀이 남아 있다면 영재교육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게 비극을 막는 길 입니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인격적으로 함께 호흡하며 생활세계의 상황적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형편이라면, 아이가 성숙한 사람으로 약자를 불쌍히 여기고 강자보다 더 똑똑해지기를 원한다면, 빨리 조기졸업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