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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과 도시형-미국대학유학

Dr. Chah 2019. 11. 26. 08:58

미국의 대학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본다. 재미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여, 한국에서 보다도 더 편리한 한국식 음식과 언론매체 그리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지역에서 멀지 않은 대학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 "몰입형대학"은 후자를 함축하는 말이며, 전자는 "도시형대학"이라 부를 수 있다.

 

     먼저, 가질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제거하기 위해 간단한 정보를 먼저 나누기 원한다. 몰입형대학이 위치한 지역이라해서 한인유학생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미국상황에 잘 맞지 않을 것이다. 이들 지역에는 40여년전 경에는 주로 타이완(대만)출신의 유학생들이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유학생들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출신 특히 비엣남(베트남) 유학생들과 함께 상당한 숫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뿐 아니라 지역 상권을 찾아보면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중국계미국인들의 동양마켓들이 꼭 몇 개 씩은 있다. 한국인들의 식생활문제도 외국생활에 대한 향수도 사실상 문제될 소지가 적은게 현실이다.

 

     따라서 유학지를 선택할 때에 먼저 고려할 사항은 자신의 성격과 유학목적 등 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로 대학이 속해 있는 지역환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재미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들은 잘 알려진 대로 "Metro Los Angeles, Metro New York, Metro Chicago, Metro Atlanta 등이다. 이점에 대학관련 정서를 고려하면 뉴욕지역과 캘리포니아지역 두 지역을 도시형대학유학지로 볼 수 있다.

 

     미국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은 "미중서부"이다. (이중 시카고, 아틀란타, 워싱톤디씨지역 등은 매우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긴 하지만 유학비용 등의 측면에서 잇점이 적기 때문에 지역적 분류에서 배제한다.) 미중서부지역은 대체로 한인유학생들이 도시형유학생활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인 지역이다. 따라서 이곳에서의 대학유학생활은 환경자체가 몰입형유학에 완벽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몰입형대학유학생활은 의식적으로 영어식사고와 언어구조를 닮아가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준다. 따라서 몇 년간 이러한 유학생활을 유지하다보면, 유학생의 관점은 자신이 떠났던 시점의 한국의 정서와 자신의 해석적 의미를 탈피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가끔씩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뉴스와 만평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않되는 일들을 겪게되는 것이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한국어의 어순이 영어식으로 바뀌어 있고, 많은 한국어 단어들이 입밖으로 잘 튀어나오지 않는 현상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한국유학생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 "영어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한국말도 잘 않된다!"

 

     하지만 어쩌랴! 이게 세계화의 현실이며 인생실존의 현상인 것을! 도시형대학유학생활에서도 이러한 점은 거의 똑 같다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러한 세계화의 문화적 발달단계들은 아마도 "유학성공의 징표"라고 보면 거의 틀리지 않을 것이니 이러한 현상을 어찌 반기지 않으랴!

 

     몰입형대학유학과 도시형대학유학은 "유학경비"뿐 아니라 "입학조건"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듯이, 한국인들뿐 아니라 미국인 등 거의 모든 현대인들이 몰입형대학보다는 도시형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유학비용면이나 입학허가서 취득에 있어서 전자가 후자보다 더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