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FL 토플성적과 세계명문대학랭킹

세계명문대학랭킹은 우루과이라운드 발효 이후 교육계의 세계화 평가지표로 자리잡아왔고, 대학의 세계화정책은 유학생들의 입학사정요건 중 하나인 입학최저영어점수 입증방법채택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필자가 27년여간 체험적으로 알게된 북미 영어권대학을 사례로 그 현실성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990년대 하바드와 포담 등 대부분의 미국대학들이 입학최저영어점수 입증방법으로 채택한 시험은 토플만으로 한정되어 있었고, 대부분의 캐나다대학들은 토플이나 아이엘츠 IELTS로 한정 되어 있었습니다. 2021년 현재는 대부분의 미국 캐나다대학들이 매우 다양한 형태의 시험성적을 인정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영어시험면제과정으로서 활용되는 대학내 ENGLISH LANGUAGE SCHOOL 영어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포담대학은 620점이라는 매우 높은 토플성적을 요구함으로서 사실상 외국학생들의 입학을 원천적으로 허용하지 않았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외국유학 희망자들이 고려해 볼만한 점수대인 TOEFL iBT 90으로 규정을 낮춘상태입니다. 대학원은 TOEFL iBT 100으로 낮추었습니다. 1990년대 방식으로 환산해 보면 대학유학의 경우 45점이나 낮춘셈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포담대학의 세계명문대학랭킹의 상승욕구의 반영으로 볼수 있고, 세계화를 위한 문턱낮추기라 할수 있습니다.

 

Fordham University Undergraduate International Applicant English Requirement (TOEFL PBT 575, iBT 90 in 2021) *TOEFL 620 in 1990 (equivalent to iBT 106 in current mark)

Fordham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International Applicant English Requirement (TOEFL iBT 100 in 2021) *TOEFL 620 in 1990 (equivalent to iBT 106 in current mark)

Fordham Univeristy Undergraduate International English Requirement

Fordham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1990년대 하바드대학은 보통의 미국대학과 마찬가지로 550점의 토플성적을 요구함으로서 사실상 많은 외국학생들의 입학원서제출 욕구를 자극하는 정책을 펴왔었고, 현재는 대학의 경우 토플성적 등 입학최저영어점수 입증자체를 요구하지 않고 있고 대학원의 경우에만 TOEFL iBT 90으로 정함으로서 아주 많은 외국유학 희망자들을 유인하는 세계대중화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하바드대학의 세계명문대학랭킹 유지 및 욕구의 지속적 반영이라 할수 있습니다.

 

Harvard University Undergraduate International Applicant English Requirement (TOEFL NOT REQUIRED in 2021) *TOEFL 550 in 1990 (equivalent to iBT 80 in current mark)

Harvard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International Applicant English Requirement (TOEFL iBT 90 in 2021) *TOEFL 550 in 1990 (equivalent to iBT 80 in current mark)

 

Harvard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1990년대 캐나다대학들은 TOEFL 575 또는 IELTS 6.5 성적을 요구했었고, 외국 유학생이 매우 미미했었습니다. 세계명문대학랭킹이 본격적으로 발표되기 시작한 2003년이후, 현재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영어성적 인정정책을 통해 유학생 입학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대학의 세계화는 입학문턱을 낮추어 현실화하고 다양한 방식의 학습루트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개될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명문대학랭킹을 유지하려하거나 진입하고자 하는 대학의 유학생유인 정책은 결국 작동하는 학습언어로서의 영어를 실질적으로 작동케할수 있는 다양한 입학대기자들의 필요를 열어줄수 있는 학술적인 접근법 연구 및 실행을 요구한다 하겠습니다.

 

토플성적 환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