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시장의우상이란 말이 있다. 16~17세기 활동한 철학자로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로 한국의 일반에도 잘 알려진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인간 학습활동영역 분류에 사용된 개념이다. 시장의우상(Idols of the Forum or Marketplace)은 인간의 일상언어적 사회관계로부터 갖게 되는 편견과 잘못된 생각(predudices and errors)을 지칭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저서 "대학철학(범한서적, 2007)" 철학사 인물연표 참고) 유학지를 결정할 때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게되는 사회시스템이 바로 이 시장의우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점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니까'라..